◀ 앵 커 ▶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겁게 노래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초혼'이 개봉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광장에서
다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현재의 시국과 맞닿아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와인물,
영화 초혼의 조정래 감독 나와있습니다.
1. 먼저, 영화 초혼이 어떤 영화인지
시청자분들에게 먼저 소개해 주시죠.
네. 1992년, 제가 92학번이긴 한데요.
또 1990년대를 전후한 대학교 노래패,
민중가요 노래패와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 연대 과정에서 경찰과 전경에 맞서게 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시민들이 합류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2.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인만큼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네, 사실 우리가 누리고 있던
민주주의 체계 속에서 한국 경제도 발전하고
또 시민 의식들도 많이 높아지고
우리가 그런 삶을 살고 있는데 그동안
이 소중한 민주주의,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과 피땀으로 일구어진 민주주의가
지금 현재 위기를 맞고 있고
또 그런 위기 속에서 다시금 우리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좀 느끼게 되는 그런 시국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난 다음에 굉장히 지금 시국과
너무나 똑같이 이렇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라고 하시면서 다시금 이 영화를
통해서 소중한 우리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좀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3. 대표적인 민중가요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영화의 소재로 삼으신 이유가 있었습니까?
네, 음악적으로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그런
민중가요를 제가 접하면서 대학 시절을
굉장히 풍요롭게 다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민중가요가 지금 대중가요로
많이 알고 있는 곡들도 민중가요에서 출발한
곡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과 함께 우리 영화를 통해서
다시금 민중가요를 재조명하면서 그 노래들이
담고 있는 의미와 함의를 다시 우리가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다시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4. 현재 광장에서도
다시만난세계 같은 노래들이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네, 노래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는 그런 노래들이 민중가요의 본질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또 과거의 노래들과 맞닿아서
과거의 노래들이 또 지금에 있는 노래들로
부활하는 마치 30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 있는
일과 동일시되는 그런 것들을 영화에서도
저는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누리기만 했지 지키지는 못했던 민주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인데요.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으시다면요?
영화는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이 영화 자체가 지금의 모든 상황과 너무나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광장으로 가고 또 12.3 비상 계엄의 사태에
맞닿아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던 그런
부분들이 이 영화 속 장면하고 놀랍게도 닮아 있는데요.
그것뿐만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우리 열사들
그리고 노동 현장에서 고생하셨던 노동자
선배님들의 그런 소중함을 우리 모두가 함께
다시 되새겨 보면서 함께 영화 영화 속에 있는
민중가요들을 싱어롱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영화관에 오셔서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우리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현실에 대해서 위로와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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