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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전남 기업 동반자' 전남테크노파크

김진선 기자 입력 2024-12-26 08:51:41 수정 2024-12-26 18:46:19 조회수 130


◀ 앵 커 ▶

방금 보신 해외비즈니스센터처럼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 기업들의 성장을 
다양하게 지원해오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전남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해외비즈니스센터가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
봤는데요.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 현지에서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최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개장한
전남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 판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전남 기업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고, 또 유통센터로도
활용되고 있어서 실제 우리 기업들의 매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해서 전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2. 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비즈니스센터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요?

-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인데요.
지역에서 필요한 기술개발, 장비지원,
그리고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공간이나
자문을 제공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첨단소재,
우주항공, 조선, 화학, 에너지와 같은
산업별 특화센터를 운영하면서 기업들이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남의
기업과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동반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 지난 2년 동안 전 직원이 합심해서 지역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성과를
이뤘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았고, 광양만권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서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 지원체계인 RISE 구축 계획을
수립하였고, 순천대와 목포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는 데 도움을 드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1,511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유치하였고, 특히,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의 기관
경영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혁신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우리지역 기업들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또 육성하고 계신데
앞으로의 중점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요?

-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전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전남테크노파크와 지역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경영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는 이차전지, 우주산업, 방위산업 같은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기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단지를 늘릴 뿐
아니라,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유치함으로써 기업들이
전남에서 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하면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중심 거점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과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통해서 저탄소, 친환경
그리고 디지털 중심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들이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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