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새로운 항공교통 체계인 UAM은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입니다.
헬기보다 소음도 적고 친환경적이라
도심 주변 하늘을 빠르게 이동하는
미래 교통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상용화를 위한 UAM 비행 실증이
최근 고흥에서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직으로 떠오른 기체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를
조용히 날아다닙니다.
20분 정도 안정적 비행을 마친 기체는
정확한 위치에 착륙했습니다.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사의 'S-4',
이른바 에어택시 개념의
하늘을 나는 UAM입니다.
◀ INT ▶
에릭 앨리슨/미국 UAM 업체 부사장
"주어진 상황 내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실증, 비행 시나리오를 수행하게 되었고..."
국내 실증 비행에
상용화 수준의 UAM 기체가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1월 시험 비행에 성공한
'오파브'는 1인승이지만
'S-4'는 최대 5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속도도 시속 320km로
현존하는 기체 가운데 가장 빠릅니다.
미국 기체와
국내 기술인 교통관리 시스템,
이착륙 시설 '버티포트'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차세대 교통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 SYNC ▶
전형필/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 국장
"UAM이 우리 일상이 되는 데는 10년이면 충분하다고 확신합니다. 세계적 강자가 없는 새로운 영역이기에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국내 최대 비행시험 공역과
UAM 실증단지를 갖춘 고흥군은
첨단 항공산업 주도권 선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권을 오가는
관광형 UAM을 띄우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 SYNC ▶
공영민/고흥군수
"저희들이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그런 UAM 지금 항로 개설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복잡합 도심 환경에서
UAM 비행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내년 인천 아라뱃길에서
2단계 시험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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