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요즘 코인 상승세로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이를 악용해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만 1만 명이 넘고,
피해액은 400억 원대에 이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CG ]
누구나 한 번쯤은 받아 봤을
고수익 보장에 따른 코인 투자를
유도하는 문자입니다.[ CG ]
이 문자에 속아 넘어간
60대 이상의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CG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3월 초까지 광주와 서울 등
전국을 돌며 코인 투자설명회를 열고,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CG ]
노인들이 코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코인 채굴과 해외 카지노 등에 투자하면
400%의 이익을 보장해주겠다고 꼬드겼는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 CG ]일부에겐 이자를 지급했지만
이마저도 다른 투자자의 돈을 끌어다
수익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동원했습니다.
[ CG ]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피해자로
1만 2천명, 피해금액은 4백억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 st-up ▶
전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한 광주경찰청은
투자 사기 등의 혐의로 11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중 총책인 60대 남성
양 모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이 취득한 27억원을
몰수, 추징 보전 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코인 투자를 유도하는 전화와 문자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노인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