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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버스터미널 개발 본 협상 앞둬

김초롱 기자 입력 2024-10-31 17:30:30 수정 2024-10-31 19:01:51 조회수 57

◀ 앵 커 ▶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과 함께
터미널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걸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광주시가 제안한 조건을
신세계가 받아들인 건데요

큰 틀이 정해진 만큼
앞으로 세부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월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에 제출한 
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계획안입니다.

(CG)
먼저, 지금의 신세계백화점을 
유스퀘어 건물까지 확장합니다.

기존 버스터미널은 지하에 배치하고,
그 위에는 문화·상업 시설과 호텔을 갖춘 
47층 복합시설, 
또, 교육시설과 휴식공간 등을 만듭니다.

그 옆에는 약 500세대 주거시설이 지어집니다.

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 2단계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방향을 틀게 됐습니다. //

광주시가 협상 전 제시한 조건입니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내린 결정인데,
사업자가 백화점만 확장하고 
터미널 개발을 미루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땅값 상승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공공기여 계획,
공익적 공간 마련, 교통대책 등이 
조건으로 제시됐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건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다시 제출하면, 
본 협상이 시작됩니다.

큰 틀이 정해졌으니 
세부적인 사항을 협상하게 되는 건데,
도시개발 등 시의 주요 정책과 
관련 법령 등이 다각적으로 검토됩니다.

◀ INT ▶ 김준영 광주시 도시공간국장
“개발을 통해서 광주시 자체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러면서도 신세계에 대한 
사업성도 제고할 수 있는 이 두 개의 어떤 
조화를 이뤄가는 과정에 초점을 둘 거고요.”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렇게 본 협상에 6개월, 
더 구체적인 도시계획 결정 절차에 6개월, 
이어 인허가 절차 등까지 끝나면,
공사가 첫 삽을 뜨게 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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