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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공모 역차별 논란 확산..반발 이어져

김윤 기자 입력 2024-10-30 15:18:07 수정 2024-10-30 17:21:47 조회수 53

◀ 앵 커 ▶
전남국립의대선정 
평가지표를 두고 역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오늘(30일) 공공의료지표와 34년간 이어온 
의대유치 노력이 평가지표에서 배제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전남국립의대선정 용역사가 
의대공모에서 공공의료지표 등 정량평가를 
배제한 이유는 '이해득실이 너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서부권에 유리한 지표가 있고 동부권에 유리한 
지표가 있어서 오해를 살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더우기, 정량지표를 포함할 경우 특정 대학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순천대를 배려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 SYNC ▶오병길 파트너*에이티커니, 용역사*
"형평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이 공모 절차에 아예 참여를 하지 않는 그런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그런 여러 가지 우려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목포대보다는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순천대를 의식한 평가지표에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의료취약성 등 
의료현황 지표를 정성평가에 간접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은 국립대학병원 설립 목적과 취지를 망각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 INT ▶박인지 큰목포기획단장
"가장 중요한 의료지표와 지난 34년간 의대 유치 노력을 제외한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또한 정량평가 없이 정성평가만 있는 평가는 심사위원회 주관적인 내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객관성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목포시당도 
전남국립의과대 설립의 핵심인 의료취약성을 
정성지표로 평가하면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은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청회 자리에서도 
공공의료라는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제안서를 잘 쓰는데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SYNC ▶유 천 목포대 교수
"공공재로서 국립대병원과 의과 대학이 어디에 
필요한가에 이게 초점이 맞춰져야 되는데 
자꾸 누가 더 제안을 잘하는가로 자꾸 
가거든요."

용역사가 제시한 
평가기준에 대해 전남 서부권의 반발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내일(31일) 나주에서
각 대학관계자 5명만 참여하는 
제안서 공모 설명회가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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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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