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규시즌 우승 뒤 짧은 휴식을 가진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한국 시리즈에 대비헤
오늘(4)부터 본격적인 훈련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올 지는 모르지만,
최상의 경기력으로 통합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가벼운 러닝과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풉니다.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일군 선수들이
짧은 휴식을 가진 뒤
한국시리즈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 겁니다.
사흘 훈련하고 하루 쉬는 일정으로 하는
이번 훈련은 다양한 전술 실험과 함께
세 번의 연습 경기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는 게 최고이기 때문에 그 컨디션 자체를 맞출 수 있도록.."
특히 정규 시즌 내내 약점으로 꼽혔던
실책을 줄이는 등
수비력을 보완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46개의 실책으로 경기 당 한개 꼴이 넘었는데,
단기전 승부인 만큼
결정적인 순간 실책 하나가 승패는 물론
전체 시리즈 판도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실수를 하더라도 그 다음에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이며, 긴장하지 않고 그 다음 타구가 왔을 때는 어떻게 잘 준비할 수 있을 지를.."
또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윤영철 등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의 활용 방법과 함께,
최적의 한국 시리즈 엔트리를 구성하는데도
골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선수들의 자신감입니다.
** (투명 그래픽) 가을 야구에 오른
삼성과 LG, KT 3개 팀과의 정규 시즌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는데 ..
이범호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
통합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축배를 꼭 광주에서 들 수 있도록 최고의 준비를 다할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거기에 걸맞는 준비를 해서 꼭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챔피언스필드 .. 그 명칭 그대로
열 두 번째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젊은 호랑이들의 굳은 다짐과 자신감이
그라운드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엠비기 뉴스 한신구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