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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대기업 눈치보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8-18 08:41:44 수정 2008-08-18 08:41:44 조회수 0

◀ANC▶

현대삼호중공업이 공공 도로에
차량통제 초소를 설치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수개월전부터 민원이
제기됐는데도 영암군은 느긋하기만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현대삼호중공업 앞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삼호중공업이
지난 2002년 산단을 조성하면서 만든 뒤
영암군에 기부 체납했습니다.

그런데 도로 한 가운데 삼호중공업의 차량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SYN▶
어디 가시는데요?

삼호중공업은 올 초
주차장 부지를 공장 용도로 변경하면서

자래관리등을 이유로 공공도로를 무단 점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도로가
이달부터 갈치낚시터 집입도로로 이용되고 있어
관광객이 줄면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개월전부터 문제가 불거졌지만 영암군은
시정초지 하나 없이 지금까지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SYN▶ 영암군 관계자
잘 모르겠어요.//

삼호중공업측은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전라남도에 신청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영암군은 전라남도가 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지만 의견서 제출 기한을 넘기는
등 늑장 대응했습니다.

영암군이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아니면 기업 발목잡기를 하는 것인지
자치단체의 늑장 대응으로 주민과 관광객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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