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름값 상승으로 요즘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가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고가의 농기계에 고장까지 잇따르면서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싯가 9천만원대에 이르는 외국산 트랙터입니다.
구입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트랙터
냉각기 아래 쪽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
냉각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다보니
엔진 과열등이 우려돼 농민들은 트랙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도
작업을 못해요.//
인근 마을에 있는 트랙터 십여대에서도
똑같은 냉각기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1년에 500시간이라는
트랙터 냉각기 하자보수 기간이 지나 농민들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s/u 농민들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냉각기를
교체할 수가 없어 임시방편으로 냉각기에
누수방지제를 넣어 트랙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 허정령
이제와서 나몰라라.//
외국산 트랙터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업체
는 민원이 잇따르자 원인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SYN▶ 농기계 수입업체
원인파악중이에요.//
그러나 농기계를 제조한 외국 업체는
하자 보수기간이 지났다며 서비스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계적인 결함이 드러나더라도
농민들은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 유가에.. 고가의 농기계 고장까지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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