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초 고유가 시대.. 자치단체등 각 기관마다
에너지 절약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승강기 운행을 줄이고 냉방기 설정 온도를
높이는등 기존 관행을 깨며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찜통 더위 속에 창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 가동은 중단됐고
선풍기만 쉼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ＩＮＴ▶ 정용범
업무지장 있죠. 그래도 이제는 익숙해졌죠.//

점심시간이 되자 복도가 어둠에 묻혔습니다.

지하 주차장도 절반 이상이 소등됐습니다.

사무실의 내부 온도도 29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냉방시설이 추가로 조정됐습니다.

◀ＩＮＴ▶ 정동환
우리부터 솔선수범 해야죠.//

전라남도는 행정동 엘리베이터의 8층 이하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여름철 마트나 은행으로 피서간다던 농담도
이제는 옛말이 돼 버렸습니다.

은행들은 냉방온도를 26도로 유지하며
남자 직원들은 넥타이를 푸는등 정장 근무를
간편복 근무로 바꿨습니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가까운 거리로 출장을 갈때 관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s/u 자치단체와 공공부문등에서 내놓은
각종 에너지 절약 대책은 고유가 시대 에너지
대란의 장기화 조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