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화사기, 그동안 수차례 보도됐지만
여전히 그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금을 돌려주겠다는 것에서부터
납치협박등 그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돼
알고도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80살 최모씨는 지난 4일 낯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거래은행 통장 바코드를 바꿔야 하는데,
돈을 송금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최씨는 5백만원을 송금했고, 뒤늦게
전화사기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부 박모씨는 최근 자녀 목소리를 흉내낸
전화를 받고 깜빡 속아 돈을
송금할 뻔 했습니다.
◀SYN▶ 피해자
아이가 엉엉울면서 전화하니 헷갈려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3명은 피해자들을
현금인출기로 유인해 최근 두달동안
1억여원을 가로챘습니다.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이와같은 전화사기단은
콜센터 운영과 통장개설, 현금인출 등으로
철저히 분업화돼있습니다.
◀INT▶ 김영채 팀장
역할이 분담돼.//
특히, 최근에는 특유의 어눌하던 우리말도
세련되게 구사하면서 전화사기를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 졌습니다.
경찰은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전화가 오면
일단 경찰에 신고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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