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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가 성토용 흙때문에 공사에
차질을 빚고있는 것은 애초 흙채취장 지정부터
잘못됐기때문이란 지적입니다.
그렇지만 책임은 시공회사가 고스란이
떠안아야할 처지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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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남악신도시 조성을 위해
지정한 흙 채취장은 무안 삼향면 임성리일대입니다.
(s/u)도는 여기에서 적어도 6백만세제곱미터가량을 공급받을 수있다고 장담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사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 곳은 암반층이 전체 2/3에 이르고
성토용으로 쓸수있는 흙은 2백만세곱미터밖에 되지않았습니다.
낙찰때까지 시공회사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시공회사 관계자
당초 낙찰가보다 더 비싸게 흙을 구해야했고
그나마 흙을 구할데가 없어 공사도
중단하고있는 처집니다.
시공회사마다 흙때문에 20억원안팎의 추가손실을 감수해야하지만 발주처인 도는 업체 사정이라고 치부하고있습니다.
◀SYN▶ 도청이전사업본부 관계자
시공회사들은 결국 공사지체 상환금을 물어야할 상황까지 고려하고있습니다.
또 업체들은 흙 수급상태를 제대로 알리지않은
전라남도를 고발할수있다고 밝혀 흙 부족사태가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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