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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스쳐간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5-01 09:39:19 수정 2004-05-01 09:39:19 조회수 0

◀ANC▶

고속철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지만 우리지역은 여전히 스쳐가는 관광지에
그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가 보도.

◀END▶

고속철 개통 한달,지역 명소에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INT▶관광객
///정년퇴임하고 손주하고 놀러왔다///

숙식비를 기준으로 당일치기 관광객이 지역에서 쓰는 돈은 평균 5천원에 불과하지만
하룻밤을 자면 식비와 숙박비 등을 포함해
평균 5만원으로 무려 10배나 많습니다.

◀INT▶박재식 소장*태원관광*
///머무는 관광지가 돼야한다.///

그러나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60% 이상은 하루 코스로 다녀가고 있습니다.

인근 관광지를 잇는 여행상품과 먹고 자는
기본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당일치기 관광객이 몰린 부산지역의 경우
호텔 등 일부 관광업소의 손님이 오히려 줄어
고속철 승차권을 제시하면 최고 30%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역외유출현상까지 나타나 고속철 개통이후 지방에서 올라온 쇼핑객이 늘면서
서울지역 대형 백화점들이 최고 40%가량의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이어 고속철 개통으로 또다시 지역경제 도약의 기회를 맞은
전남 서남권.

특정 시군이 아니라 서남권 전체가
잘 사는 길이 무엇인지 자치단체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손을 맞잡고 노력해야
할 땝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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