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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년전 선착장(R)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5-03 21:38:01 수정 2004-05-03 21:38:01 조회수 1

◀ANC▶단독취재

260년전 만들어진 선착장이 원형 그대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축조연대 등이 적힌 비문도 함께
발견돼 고대 선박 접안시설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목포에서 세시간거리에 있는 전남 신안군 우이도.

마을 입구에 높이 4미터,길이 60미터가 넘는 선착장이 눈에 띕니다.

조선 영조때인 지난 1745년 축조된 것으로
선착장 윗부분과 배를 정박하기 세운
느티나무가 콘크리트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형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INT▶문채옥 *주민*
///느티나무 기둥대신 콘크리트만 바뀌었다.//

(S/U)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소형선박들이
접안할 정도로 거의 완벽한 선착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바윗돌을 깔아 바닷물
소통되도록 했고,윗부분에는 양쪽에서
뱃줄을 맬 수 있는 돌을 일렬로 배치하는 등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부근에서는 또 선착장 축조연대와
공사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름이 적힌 비문이
함께 발견됐습니다.(돌출 C.G)

◀INT▶고석규 교수 *목포대 역사학부*
///선착장 원형그대로,비문까지 확인된 것은 대단한 가치///

특히 우이도는 조선시대 수군진이 설치됐던
곳이어서 이 선착장은 당시 선박접안시설의 용도와 축조법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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