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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투자 유치 휘청(R)

입력 2004-05-04 07:43:04 수정 2004-05-04 07:43:04 조회수 0

◀ANC▶
광주시장에 이어 전남지사마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는
투자유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고 박태영 전남지사가 타계함에 따라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분야는 투자 유칩니다.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내면서 쌓은
폭넓은 인맥을 토대로
박지사가 직접 나서
투자 유치 활동을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번달로 예정된 업체 세곳과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에는
박지사가 참석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박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40조원 규모의 J 프로젝트,
즉 서남해안 관광 신도시 건설 사업은
다음달말 미국에서 MOU 체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다소간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INT▶송광운 권한대행

또 국내외 기업과 체결한 투자양해 각서 가운데
30%는 투자 의향이 확인됐지만
나머지는 투자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광주시의 경우는 시장 공석으로
문화수도 원년 선포식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데서
행정 공백의 단면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몇몇 간부직에 대한 인사가
몇달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는 2년만에 수장이 바뀌면서
행정의 연속성이 깨지는 것은 물론
이제 겨우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닦인 상황에서
그 뿌리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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