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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보다 잿밥

입력 2004-07-13 09:21:03 수정 2004-07-13 09:21:03 조회수 1

◀ANC▶
최근 각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금품수수와 괴문서 살포등 잡음과 진통이
끊이지않고있습니다.

이처럼 의장단 선거가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각 지방의회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눈살을 찌푸리게하고있습니다.

무안군의회는 의장자리를 놓고 수천만원의
돈이 오갔다는 주장이 불거져 관련의원들이
줄줄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역시 금품수수의혹을 받고있는 장흥군의회도
일부 의원들이 신임 의장단에 반발해
등원을 거부하는등의 파행을 겪고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떠도는등 각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가
과열 혼탁양상으로 치닫고있습니다.

이처럼 의장단 자리에 눈독을 들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겉으론 정당간 이해관계나 의정발전등을
내세우지만 속으론 의장단에 주어진 특혜가
더 크다는게 의회 안팎의 지배적 시각입니다.

통상 의장에겐 한달에 2백여만원의 판공비에
기사가 달린 관용차, 2명의 비서가 지원됩니다.

◀INT▶ 김상찬 (장흥 환경운동연합)
..의장의 프리미엄에 눈독...

또 자치단체장에 못지않는 대우를 비롯해
앞으로 정치적 입지를 탄탄하게하는데도
의장단 자리는 뿌리치기힘든 유혹일 수밖에
없습니다.

(S/U) 금품수수과 비방으로 진흙탕이 돼버린
민선 3기 후반기 의장단 선거..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신경쓰는 지방의회
모습에 주민들의 불신감만 더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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