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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파트

김윤 기자 입력 2004-07-14 09:33:46 수정 2004-07-14 09:33:46 조회수 0

◀ANC▶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을 무대로 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찰은 범인들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일부 디지털 잠금장치마저
무용지물로 전락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5월 목포시 산정동 모 아파트 15층에
도둑이 침입해 수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뒤
아랫층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주인에게 발각돼
달아났습니다.

범인은 대낮에 현관문을 쇠막대기로 들어
올리고 집으로 침입하는 대담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다세대 주택에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해 수천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목포시 옥암동 한 아파트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도둑이 다섯집을 한꺼번에 털었지만
아직까지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INT▶피해주민//열쇠번호 바꾸고 그랬다//

주민들은 이처럼 스스로 대비책을 강구했지만 이마저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부 회사의 디지털 잠금장치가 특정번호를
누르면 잠김이 해제돼 도둑들의 범행표적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아예,
사설경비업체에 의뢰해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전화INT▶보안업체 담당자//최근 아파트 한 라인에서 신청..한달 7-8건 설치하고..//

(스탠업)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절도행각에 맥을
못추는 경찰수사, 여기에다 일부 디지털 잠금
장치마저 무용지물이 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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