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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호남다가서기

입력 2004-08-19 09:04:32 수정 2004-08-19 09:04:32 조회수 3

◀ANC▶
여야 정치권이
호남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호남을 포기하다시피했던
한나라당이 이달말 시도와 처음으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일부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나라당의 이른바 서진 정책이
당차원에서 본격 추진됩니다.

오는 28일부터 사흘동안 구례와 곡성에서
박근혜 대표를 포함한 121명의 의원이
참석하는 중앙당 연찬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31일에는
지역 화합 발전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광주시와 전라남도를 차례로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갖습니다.

한나라당이 호남지역의 현안을 직접 듣고
당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씽크

두번의 대선 패배를 통해 호남을 껴안지 않고는
큰일을 할수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전남지역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 의원
그리고 호남출신 수도권 의원 등
30여명도 다음달 초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를 만날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역민들은 생색내기용 행사가 아니라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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