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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조상묘 ?

입력 2004-12-11 00:15:17 수정 2004-12-11 00:15:17 조회수 0

◀ANC▶
흙 채취허가를 받기위해 자신의 조상묘를
가로채 훼손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흙채취장으로 변한 무안군 삼향면 맥포리의
한 야산입니다.

중장비로 흙을 캐는 과정에 묘가 사라지고
일부 묘들은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들 묘의 직계종손인 이 모씨는 땅주인인
한 친척이 흙 채취허가를 받기위해 자기몰래
묘 이장동의서까지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이재관씨(종손/민원인)
..땅주인이 자기 묘라고 이장동의서 위조했다.

허가를 내준 무안군은 묘 이장 동의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인정했지만
민원인끼리 일이라며 손을 놓고있습니다.

또 일시 중단시켰던 흙채취 작업은
민원을 제기한 이씨에게 해명 한마디도 없이
한달여만에 재개시켰습니다.

◀INT▶ 무안군 관계자(씽크)
..공사를 계속 막을 사안이 아니다.

조상묘를 도둑맞았다는 주장에 무안군은
허가와 관리 부서간에,또 민원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인상입니다.

(s/u) 이씨가 군청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등으로 검찰에 고소해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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