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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포시가 시범도입한 동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동축제가 주민 단합과 경제력 과시
행사로 변질되면서 각종 문제점도
속출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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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목포시 동별 소규모축제는 전체동의
절반인 11개 축제에 12개동이 치렀습니다.
동 축네는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단합을 이룬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축제가 동별로 경쟁적인 성격을 띠면서 많은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목포시는 당초 5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한 동에 5백만원씩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항동 문화축제에 천5백만원이 지원돼
형평성 시비를 낳기도 했습니다.
또 예정에 없던 동축제가 갑자기 생겨나면서 천9백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출했습니다.
(S/U)더 큰 문제는 동 축제가 상가로부터
찬조금을 모으면서 준조세 성격마저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기 동의 세과시를 위해 최고 수천만원을
행사에 쏟아 붓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경제력이 약한 동은 축제보조금을
아예 반납하고 노인 경로행사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INT▶조성오(연산동 주민자치위원장)
목포시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권역별
축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탁상량 관광과장(목포시)
주민자치위원들이 행사의 다양성과
집중성을 높이는 권역별 축제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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