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독거노인들을 위해 5년째 도시락을 배달하는
목사 부부가 있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지은 도시락이기에
대접받는 노인들에게는
목사 부부가 친자식 못지 않았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보성군의 한 시골 교회
목사 부부가
음식장만에 여념이 없습니다.
갈치조림과 미역무침,
한켠에서는 동태국이 맛있게 끓습니다.
밥과 반찬이 준비되자
정성스레 도시락에 담아 배달이 시작됩니다.
인근에 가족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INT▶(목사)
"맛있게 드세요....."
일주일에 한번씩이지만 혼자사는데다
거동이 불편해 대충 끼니를 떼우는
독거노인들은 목사부부가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INT▶(독거노인)
"고맙고 감사하다..."
구목사 부부가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부터.
이제는 교인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후원금도 제법 모입니다.
◀INT▶(목사부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나도 기쁘다"
목사부부의 훈훈한 사랑이
외롭고 쓸쓸한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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