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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점심값 지원사업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점심을 지원한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관련예산은 아직 확보되지 않아
시행 초기부터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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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소년소녀 가장인 이 자매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식사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때문에 학기중은 물론
방학중에도 끼니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엔
지원이 끊기다 보니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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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어떻게?... 라면 먹든 지 굶든 지)
정부는 이같은 급식지원의 사각을 없애기 위해
'토요일과 공휴일 중식지원 사업'을
다음달 신학기때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비용은
시*도 교육청이 절반을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 교육청이 11억 4천여만원,
전라남도는 21억여원의 예산이 확보돼야합니다.
하지만 올해 예산 편성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갑자기 정책이 바뀌다 보니
교육청은 예산확보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SYN▶ 시교육청
(돈이 없으니까 일단 끌어다 써야 한다.)
(스탠드업)
"시도 교육청은 저소득층에 대한
중식 지원사업을 위해 교육인적 자원부에
특별 교부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이미 확보한 예산을 우선 활용하도록 하고
나중에 메워준다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그러나 교육청과 자치단체간 예산집행을 놓고
불협화음이 발생할 경우
원활한 중식지원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실망과 고통은 결국
학생들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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