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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문장가'의 숨결-R

입력 2005-05-08 13:15:49 수정 2005-05-08 13:15:49 조회수 1

◀ANC▶
구한말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영재 이건창 선생의 문집으로 보이는 자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선말 선비의 표상,영재 이건창 선생의 호가 뚜렷한 고 문집입니다.

구한말 문장가 가운데 으뜸으로 알려진
영재 선생이
전라도 보성에 유배됐을 당시 쓴것으로 보이는
시와 서간등 120여점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보성출신 시인이자 영재의 후학인 송명회가
수록한 초고본 문집으로
영재선생의 이후 저서인
명미당집등에 수록된 작품도 일부 겹쳐있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순천의 고서 수집가인 박찬씨는
영재 선생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문집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열네살에 조선시대를 통틀어 최연소로
과거에 급제해 이름을 높인 영재 선생은
보수적 입장에서 강화학파를 계승한 학문적
비중을 지닌 인물입니다.

특히 청렴하고 대쪽같은 선비로
외세에 대해서는 관직을 걸고 자주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은것으로 전해져
오늘날 그 의미가 새롭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INT▶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자료중에는
임진왜란 당시 지역출신 의병장이었던
김숙란의 200년간에 걸친 가계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호적문서도 함께 포함돼 있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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