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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 효과 \'4배\'

입력 2005-05-16 09:20:22 수정 2005-05-16 09:20:22 조회수 1

◀ANC▶
매몰 등으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던
남해안 인공어초의
어획량이 일반어장 보다 4배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뻘층이 약한 남해안에는
연약지반용 어초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인공어초가 조성된 수중,

70m의 시험용 그물에 물고기가 잡힙니다.

한 차례 투망에 평균 1.6kg이 어획돼
일반어장에 비해 4.3배가 많습니다.

어종도 36종으로 일반어장에 비해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남해수산연구소가 최근 3년간,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실시한
인공어초 어획량 실태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INT▶\"산란과 위집효과가 큰 결과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인공어초의 매몰은 연약지약 때문으로 밝혀져, 뻘층이 약한 남해안에는
연약지반용 어초 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생태.특성을 고려한 어초시설 필요\"

지난 30년간 전남 남해안에 시설된
인공어초는 8만 9천ha,
예산만도 천 2백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인공어초로 늘어난 물고기를 지키는 일은
결국 어민들의 몫이라고 지적합니다.

부분별한 싹쓸이 조업은
인공어초에서도 산란과 어린물고기의 생장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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