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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파업

입력 2005-06-30 08:49:18 수정 2005-06-30 08:49:18 조회수 1

◀ANC▶
화물연대 전남지부 총파업으로
광양항을 이용하고 있는
여수산단 등 호남지역 수출업체들이
대체 수송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업체는 부산항으로
화물을 옮기고 있지만,
제품을 옮길 경우
물류비가 크게 상승해
업체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광양항으로 운송되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제품은 하루 8천여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00개분량입니다.

광양항을 이용하는
한화, LG화학, 대림,제일모직, 호남석유화학 등 8개 업체는 총파업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기존에 확보된 빈컨테이너를
활용하기 때문에
제품수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S/U)하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업체들의 운송비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항으로 제품을 옮길 경우
컨테이너 하나당 20만원가량의 추가
물류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INT▶
더욱이 광주의 금호타이어는
이미 부산항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대우 일렉트로닉스와 삼성광주전자도
상당량의 컨테이너를 부산항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광양항은 호남지역 기업들의 의존도가
전체 화물의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파업 장기화는
물류수송 차질에 따른
화주들의 광양항 기피현상으로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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