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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불안-r(3원)

입력 2005-07-23 07:55:20 수정 2005-07-23 07:55:20 조회수 1

◀ANC▶
남해안에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적조상황실이 본격 가동됐지만
어민들은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민주 기잡니다.
◀END▶

올들어 첫 적조주의보가
고흥 봇돌 앞바다에 발령됐습니다.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여수시 남면 소리도에
밀리리터당 최고 2천 7백개체의
적조생물이 출현했습니다.

일사량 증가에
수온마저 적조생물 증식에 적합한
2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적조는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s/u)올해 적조는 지난해보다
20여일이상 빨리 발생해 어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시.군은 적조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 기동 예찰에 들어갔습니다.
◀INT▶
어민들도 물고기의 사료 공급을 줄이고
적조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
더욱이 올해 적조는
전국적으로 21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93년보다 더 큰 규모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여수 등 10개 시.군에
황토 8만 8천톤을 비축하고
적조해역에서 본격적인 황토 살포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막만 북부 해역 2천여ha의
수심 6미터 수층에서는 용존산소 농도가
부족한 '빈산소 수괴'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큰 피해를 불러오는 적조,
남해안은 이미, 적조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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