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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돈이었다(r)

김윤 기자 입력 2005-08-25 21:49:58 수정 2005-08-25 21:49:58 조회수 0

◀ANC▶

양식먼허를 위조하거나 규모를 부풀려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농수협에서
불법대출받은 양식업자 33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불법대출 금액만 47억여원에 이르고있지만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기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서 양식을 하던
37살 김 모씨는 지난 2천2년 4월 무면허 가두리 시설을 허가시설처럼 꾸몄습니다.

김씨는 위조된 서류를 농림수산업자 신용보금 기금센터에 제출했고 아무런 문제없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1억5천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또 다른 김 모씨는 20칸에 불과한 양식면허
시설을 4배 많은 90칸으로 꾸민 뒤 같은 기관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1억5천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이처럼 양식면허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해
불법대출받았다 검찰에 적발된 양식업자는
모두 33명, 금액만 47억여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허위서류를 이용한 불법대출이 판을 치고
있었지만 농신보의 보증심사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한, 농수협은 회수가 불가능할 경우 농신보의 대위변제를 믿고 대출심사를 허술하게 하는등 농신보 보증대출은 그야말로 눈먼 돈이 되고 말았습니다.

◀INT▶김윤영 검사*광주지검 목포지청*//농신보,농협 직원 연루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계획이다...//

검찰은 농신보의 목포지역 대위변제 금액이
백억원이 넘고있다며 또 다른 불법대출여부에 대해서도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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