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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재검토 필요"-R(3원)

입력 2005-09-03 07:54:41 수정 2005-09-03 07:54:41 조회수 1

◀ANC▶
여수시가 3청사를 개조해
시립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시작부터
특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먼저,박물관 위치가 적지냐 하는 문제입니다.

박물관 건립이 3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검토돼 결정됐지만
3청사는 접근성과 주변 여건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해
문화시설을 확충한다는 명분도 내세우지만
사회 간접시설 확충이 관건인 만큼
꼭 필요한 것인 지? 설득력을 주지 못합니다.

박물관 건립 방식과 이에 따른
막대한 예산 부담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총 사업비 213억원 가운데
건물 리모델링에만 62억원이 투입되는데다
사무실 용도인 건물의 개조로
박물관의 기능을 갖출 지는 의문입니다.

여기에 설계가 변경될 경우
사업비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이 돈이면 박물관을 신축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INT▶

설계업체 선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은 시민들의 공감대 부족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 자체에 대해
재검토의 필요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밀어 붙이기식 사업으로
막대한 예산만 낭비한 채 또 하나의 애물단지를 만들지 않도록,여론 수렴을 통한
여수시의 결단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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