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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행사 풍성(R)

입력 2005-09-03 21:49:37 수정 2005-09-03 21:49:37 조회수 1

◀ANC▶
9월 첫 주말인 오늘 서남부지방에서는
막바지 무더위 속에서도 풍성한 가을맞이
행사와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장용기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ND▶
전남 서남부지방은 영암 31점8도를 최고로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 막바지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았습니다.

영암방조제 갈치낚시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제1회 영암군수배 전국 갈치낚시대회가 열려 강태공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선착순으로 3백명이 참가한 선상낚시 대회에서 1등에게는 영암군수상과 함께 상금 백만원이
주어집니다.

진도에서도 참전복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개막됐습니다.

진도군 지산면 보전리 전국 최대규모의
전복양식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복 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장어낚시대회와
홍주 시음회등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국민생활체육 목포시 무에타이 연합회는
하당 평화광장에 특설링을 마련하고
태국선수를 초청한 무에타이 킥복싱 국제전과
국내 강자전 경기를 가졌습니다.

웰터급 국제전에는 한국 최재문선수와
태국의 몽콘택선수가 5회전 경기를 통해
화려한 발기술을 선보이는등 7경기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무더위 물놀이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 신안군 비금면의
같은 초등학교 어린이 7명이 비금면 우산마을 앞바다에 함께 물놀이갔다 수영미숙으로 4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3명은 구조되고 한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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