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홍역앓는 선창가

입력 2005-09-09 09:11:50 수정 2005-09-09 09:11:50 조회수 1

수퍼 ◀ANC▶
요즘 목포 선창가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위판장 배정을 둘러싸고 갈등이 일고
조성금 문제에 대한 지구별수협과 업종별수협의 대립이 불가피해 지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근 출어한 목포선적 유자망어선 25척
가운데 7척이 여수와 군산,제주 등 외지에서
위판을 했습니다.

목포수협이 불합리하게 위판장을 배정했기 때문이라고 어민들은 주장합니다.

유자망수협 조합원 25명과 외지어선이 위판장
4칸만을 사용하도록 해 위판이 지연되고 어가도 낮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INT▶ 어민
\"이렇게 유자망 선주에게 불이기을 주는 건
30년만에 처음 일이다.\"

반면 뚜렷한 이유없이 유자망수협을 탈퇴한
목포수협 유자망어선 조합원 18명에게는 5칸을 배정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합원 빼가기와 불합리한 위판장 배정이
논란거리인 가운데 이번엔 조성금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목포수협은 경영사정으로 그동안 보류했던
조성금 5억 5천여만원을 오늘 전국 12개 업종별 수협에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조성금 제도가 근본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해수부에 폐지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INT▶ 목포수협 관계자
\"해수부 등에 폐지를 건의할 계획이다...\"

반면 업종별수협에 소속된 어선의 위판을
대행하는 지구별수협이 조성금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업종별수협의 입장입니다.

◀INT▶ 최정배 목포지점장 유자망수협
\"유자망 수협 경영활성화를 위해...\"

미지급 조성금 문제가 해결되기 무섭게
조성금 폐지여부를 놓고 양측 수협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