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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전시관 짓고 끙끙(R)

입력 2005-09-15 07:54:43 수정 2005-09-15 07:54:43 조회수 1

◀ANC▶
목포시가 백억원이 넘게 들어간 각종 전시관을
1년 가까이 방치하는가 하면
뒤늦게 전시관 내용물 채우기에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대신 전시관 마당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 5월 건물이 준공된 목포 한국산업도자
전시관 건물입니다.

건물 형태로는 이곳이 도자기 전시관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습니다.

목포시는 지난 2000년부터 이 전시관을 짓는데
시 예산 55억등 무려 95억원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2002년 목포 세계도예 엑스포 유치가 물건너 가면서 전시공간 활용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자)이미 건물 준공이 나고 개관을 3개월
앞두고 있으나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최근에야 이 건물의 전시 공간을
산업 도자기로 채우고 체험공간을 늘리는
것으로 땜질했습니다.

인근에 지어진 옥공예 중요무형 문화재
전수관도 사정은 마찬가지.

시예산 10억원등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12월 건물이 준공됐습니다.

그러나 옥공예 전시물등 여러가지 사정이
맞물려 1년가까이 방치돼 왔습니다.

◀INT▶ 문광경담당(목포시 문화예술과)

"전시물을 40점 확보하고 이달 24일 개관할
예정이다"

목포시가 수십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펑펑
쓰면서도 정작 마무리에는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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