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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바다낚시대회 파격예산지원 선심성 논란

입력 2005-10-05 21:49:20 수정 2005-10-05 21:49:20 조회수 1

해남군이 지역동호회가 주최하는 바다낚시대회에 파격적인 예산을 지원해 선심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해남군 낚시연합회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동안 송지면 땅끝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회 해남군 땅끝 군수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에 천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이같은 예산지원은 해남지역 다른 사회·체육단체에 대한 지원액의 세배에 달하는
규모인데다, 낚시대회 전야제 행사 명칭이
'해남군수 환영의 밤'으로 정해져 있어
'선심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땅끝 군수배 전국 낚시대회에는 2백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1등 상금은 5백만원으로 서남권의 낚시대회가운데 최고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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