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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절도기승(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10-08 07:54:12 수정 2005-10-08 07:54:12 조회수 1

◀ANC▶

농번기를 맞은 요즘 농민들은 매일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빈집과 농산물을 노린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농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0대 남자가 모자를 푹 눌러쓴채 농협에
들어섭니다.

현금 인출기 앞에 선 이 남자는 돈을 찾은 뒤
불안한 듯 급히 농협을 빠져 나갑니다.

46살 조 모씨는 지난달 28일 신안군 자은면
김 모씨의 통장을 훔친 뒤 목포지역 농협
두곳에서 천 7백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씨가 농삿일을
하러 나간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YN▶ 조 모씨
이렇게 했다.//

수확기를 앞두고 농산물 도난 사건도 잇따라
최근 한달사이 전남지역에서만 십여곳이
털렸습니다.

지난달 해남의 한 마을에서는 고추과 인삼
900만원 어치가 감쪽같이 사라졌고 진도와
강진에서는 빈집이 잇따라 털렸습니다.

◀INT▶ 홍동오 과장
이렇게 할 것이다.//

일부 농민들은 집과 창고등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번기를 틈타 기승을 부리는
절도범들 때문에 가뜩이나 바쁜 요즘 농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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