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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연탄이 특수를 누리면서
화순 탄광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화순 탄광은 출하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렸지만
쏟아지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이펙트(현장음)--
눈 속에 파묻힌 탄광촌에서
화차에
무연탄을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연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말도 잊은채
무연탄을 출하하고 있지만
연탄 공장들은
서로 빨리 원료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SYN▶
작년에는 하루 30여톤이었던
화순 탄광의 무연탄 출하량은
올해는 50톤 정도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출하된 무연탄은
호남지역은 물론
영남과 충청지역으로까지 공급됩니다.
생산량은 적지만 화순 탄광의 무연탄이
연탄 만드는데는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지난 1988년, 감산 정책이 시작되면서
생산 기반을 축소했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화순 탄광은 이때문에 내년부터는
정부가 비축해둔 물량이라도
보다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출하 기반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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