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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는 쑥대밭 (R)

입력 2005-12-23 07:54:02 수정 2005-12-23 07:54:02 조회수 1

◀ANC▶
뱃길이 끊겨 고립무원 상태인 신안 흑산도에서
어선 침몰과 양식장 파손 등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기상악화로 복구는 고사하고
정확한 피해파악 조차 힘든 실정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4일부터 보름이상 계속된 폭설과 강풍은
절해고도 흑산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순간 초속 30여미터에 달한 강풍과 집채같은
파도는 여름 태풍 때를 방불케 했습니다.

◀INT▶ 김대중(신안 흑산기상대)=전화
..순간초속 28미터/파도 8미터에 달했다..

강풍을 동반한 폭설사태는 힘들게 일궈온
섬주민들의 생계터를 앗아갔습니다.

우럭과 전복 등 가두리 양식장 수백 칸과
방파제 여러 곳이 깨졌고 십여 척의 어선도
침몰됐습니다.

또 집 지붕이 날아가고 전기가 끊겨
섬 주민들은 추위에 떨면서 밤을
지새워야했습니다.

◀INT▶ 김문석(신안군 흑산면장) = 전화
..각 피해를 전화로밖에 못받는 상황..

흑산도에선 지금까지 파악된 폭설피해만
30억원을 넘고 있습니다.

한 겨울, 강풍과 폭설에 기습을 당한
( )만 섬주민들은 육지와의 연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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