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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해서 다행(R)--송고용 재송

입력 2006-07-10 21:51:11 수정 2006-07-10 21:51:11 조회수 7

◀ANC▶
3호 태풍 에위니아는 전남 서남부지역을
관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밤을 뜬 눈으로 보냈던
섬지역 주민들은 당초 예상보다는 피해가
크지 않자 한숨을 돌렸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풍이 전남 서남부를 관통한 오늘
완도지역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40점 2미터,

이른 새벽부터 강풍이 불자 완도지역 22개
초등학교 등 전남지역 백여 개 학교가
휴업했습니다.

◀INT▶
/아침에 바람이 너무 세서 휴업을 결정했다./

(S/U)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해수욕장 모래사장은 양식장
시설물 등이 밀려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INT▶
/ 주말에 3,4천명 정도 피서객이 명사십리를
찾았지만 태풍 예보를 듣고 미리 대피했다./

완도군 생일면 유촌마을 등 3백50여 가구는
새벽에 철탑에 떨어진 낙뢰로 다섯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불안에 떨었습니다.

장흥에서 보성을 잇는 국도 2호선.

오늘 새벽 도로변 토사 4백여톤이 흘러
내려 한쪽 차선이 완전히 막혔다
12시간만에 겨우 복구됐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토마토가
가득한 천평의 비닐하우스의 철재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전남 재해당국은 내일부터 섬지역
현지 실태가 확인되면 피해 규모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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