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동안 수익이 괜찮았던
녹차 재배 농가들이 올해 걱정이 여간 크지
않습니다
재고가 많이 쌓인데다 판로가 없는
보성지역 이외 녹차 농가들은
수확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순천시 송광면 후곡마을
산과 들이 온통 녹차밭으로 빙 둘러있습니다
오월에 첫잎을 따고
주소득원인 엽차용 잎을 기계로 딸 시기지만, 전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INT▶
일단 보성지역에 녹차 재고가 늘면서
빚어진 상황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싼 값으로 녹차잎 확보에
열을 올렸던 보성 가공업체들이
올해는 늘어난 재고때문에
타지역 녹차 수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녹차 재배 면적은 확대되고 있지만
가공이나 판로에 대한 대책이
거의 전무하다는데 있습니다
전남의 녹차재배 면적은 1,900여 헥타
이 가운데 보성이 45%이고
나머지 16개 시군이 5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규모를 갖춘 가공공장는
보성에만 10여개 있을 뿐
다른 지역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SYN▶
순천시
쌀 대체작목으로 대부분 자치단체들의
권유와 지원으로 확대된 녹차재배
하지만 과잉생산과 값싼 중국산차의 유입으로
판로가 막히게 되면서
고수익에 부풀어 있던
녹차 재배 농가들의 꿈이
시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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