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해안 고속도로로 연결된 전남 함평,영광군과 전북 고창군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축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협력행정을 통해 축제의 규모와 홍보효과를
키우자는 것인데 내일(6일) 세 군이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다고 해서 '이별'의 꽃말을 가진
상사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선홍빛 꽃이 가을에
접어들 무렵인 지금부터 군락을 이루고 피어나 꽃무릇이라고도 불립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전남 함평군 용천사와 영광군 불갑사, 전북
고창군 선운사에는 이런 상사화-꽃무릇이
수십만평에 걸쳐 장관을 이루는 것도 이땝니다.

하지만, 같은 꽃을
주제로 자치단체마다 따로 따로 축제를 개최해
축제의 효과가 크게 떨어졌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지게 됐습니다.

함평군과 영광군, 고창군이
축제를 광역 관광벨트화해 공동으로 홍보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첫해인 올해는
축제 리플렛을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이환행 문화관광과장*함평군*//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이별'이라는 꽃말을 지녔던 상사화-꽃무릇이
오히려 함평,영광,고창을 잇는 만남의 꽃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