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위험한 해안도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9-20 08:06:24 수정 2006-09-20 08:06:24 조회수 1

◀ANC▶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땅끝 해안도로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일부구간이 붕괴됐습니다.

그러나 벌써 두달이 지나도록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굽은 해안도로 한켠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남은 도로 역시 포장 공중에 떠있는 상태여서, 추가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차량을 유도하는 표지판은 설치돼 있지만,
안전요원 하나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해안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갑자기 나타나는 붕괴구간에 크게 놀라 갑자기 속도를 줄입니다.

◀INT▶
(위험하죠.. 특히 밤에는 더욱 위험합니다.)

◀INT▶
(너무 위험해서 자주 안올라고 그래요..)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완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해안도로 2개 구간이 유실된것은 지난 7월,,

SU//집중호우로 도로가 붕괴된지
두달이 넘도록 복구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집중호우당시 해남지역의 전체 피해액이
20억원이 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행 재해복구법에는
전체 피해액이 20억원이 넘지 않을 경우
시군 또는 도로관리 기관들이 자체 복구
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도인 땅끝 해안도로는 익산지방국도관리청이 자체예산으로 보수공사를 해야하지만,
복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이제야 설계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이제 실시설계중입니다. 조만간 본공사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광으로
'경치좋은 길'로 지정된 땅끝해안도로가
생명을 걸고 운전해야 하는 위험한 도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