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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전선 절도 기승-R(3원)

입력 2006-11-18 08:09:15 수정 2006-11-18 08:09:15 조회수 1

◀ANC▶
어선의 철재 부품을 훔쳐 가는데 이어
이번에는 대형 공사 현장에서
구리 전선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변압기를 차단하고 포크레인과
전문 절단기까지 동원해 훔쳐 갔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율촌면의 여수-순천간
철도 복선화 공사 현장.

굵직굵직한 전선들이 모두 끊어져 있습니다.

철도지반공사에 필요한 자갈을 잘게 분쇄하는 기기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케이블입니다.

땅속에 묻혀 있거나 돈이 안되는 얇은 전선만
남겨 둔채 모두 잘라 갔습니다.

수법도 지능적입니다.

s/u]절도범들은 변압기의 전원을 차단하고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이처럼 전선을 끊어갔습니다.

절도가 발생한 시간은 어젯밤부터 새벽사이.

◀SYN▶
"아침에 와서 보니까 전선이 끊어져 있더라"


◀INT▶


최근들어 구리 가격이 1킬로그램에 5천원선으로
오르자 공사현장에서 전선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순천시 해룡면 철도 복선화 공사
현장에서도 3차례나 전선을 도난 당했습니다.

이같은 전선절도는 도난 그 자체 보다는 공사가 중단된다는 점에서 2차적인 피해가 따릅니다.

전기가 끊겨 공사가 중단되면
그 손실액만 하루 천오백만원.

어선 철재 부품 절도에 이어
점차 지능화 되고 전문화 되는 비철 절도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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