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박람회장,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될 것'

김주희 기자 입력 2025-05-01 16:25:47 수정 2025-05-01 18:07:06 조회수 136

◀ 앵 커 ▶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한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박람회 정신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구상인데요.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지역 사회 내 뜨거운 논란 끝에 
지난 2023년 
여수광양항항만공사로 
관리 주체가 이관된 여수세계박람회장.

이후 항만공사는 지난 해 6월,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 SYNC ▶
"지난 해에는 광역권과 우리 지역 박람회 회장 및 배후지역에 환경 분석을 실시하였고 국내외 선진 사례 조사를 통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하였습니다."

이후 10개월 여 기간 끝에 
여수신항과 신북항을 아우르는 
박람회장 일원 3.14㎢ 면적의 부지 개발을 위한 
중간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2천석 이상의 대형 컨벤션을 구축함으로써 
남해안권 해양 관광 문화자원과 융합된 
특화된 MICE 클러스터가 구축됩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이 크루즈 관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인근 고속 열차 등 교통망과 연계 가능한 
복합 크루즈 터미널의 건립도 추진합니다.

또한, 복합 쇼핑몰과 호텔 등 유치를 통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된 
체류형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면서 
관광객들에게도 여수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워터프런트도 조성됩니다.

박람회장 일원을 
단순 관광객이 아닌 
관광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것이 궁극의 방향성인 겁니다.

◀ SYNC ▶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엑스포의 주제처럼 우리는 바다와 인간 미래래의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며 금번 마스터 플랜에 대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용역사 측은 다음 달 또 한차례의 
중간 보고회 절차를 거친 뒤 
올해 말 최종 청사진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 SYNC ▶
"제 2차 중간보고회는 6월에 중간 보고를 통해 세부적인 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후 7월 부터는 사후활용계획의 변경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12월에 최종 보고회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은 
오는 2030년 부터 2040년 까지 10년 동안
단계별 종합 개발 계획으로 구체화 돼 
추진됩니다

박람회장이 엑스포 정신을 살리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략적 기반이 될 수 있을 지
지역 사회의 기대치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