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 3원)도로에 고립된 주민-R

입력 2006-12-16 08:10:57 수정 2006-12-16 08:10:57 조회수 1

◀ANC▶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건설로
각종 도로에 온통 둘러싸여
피해를 호소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도로건설의 설계를
변경해 주고 이것이 어려울 경우 이주를
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마을앞 30미터 앞에서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
순천시 서면의 마륜마을,

마을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도로 공사 진행을 막아서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마을 우측으로 남해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지방도가 위 아래로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새 고속도로까지 관통하면 마을은 완전히
도로로 둘러싸인다는 주장입니다.

방음벽이 없는 남해고속도로로
가뜩이나 소음에 시달리는 마당에
또다시 고속도로가 들어서면
소음과 진동에 따른 주민 피해는
더욱 커질것이라고 반발합니다.
◀INT▶
더구나 건설되는 고속도로가
마을보다 40여미터 높게 건설돼
일조권 피해마저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S/U)주민들은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며
조속한 설계변경이나
주민 이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시공사인 도로공사는
설계상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주민 민원이 있는 만큼
마을앞 1킬로미터 구간은
공사를 중단시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환경영향 평가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하지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한
주민 민원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공사 차질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