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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양당 경선.. 최종후보 이번주 윤곽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4-20 14:16:40 수정 2025-04-20 18:13:04 조회수 99

◀ 앵 커 ▶

정치권에서는 
40일 남짓 남은 대선에 출마할 
후보 경선이 한창이죠.

그런데도 경선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가 되는 
광주·전남지역 당심에 이목이 
더 쏠립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김경수, 김동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3자 대결의 승자는 
오는 27일 결정됩니다.

◀ SYNC ▶더불어민주당 공정선거 실천 서약식(지난 16일) 
"민주당" "화이팅" "정권교체" "화이팅"

권역별 순회 경선의 꽃은 
이번주 시작될 호남권입니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데, 
(투명CG)이번 경선 전국 선거인단의 27%가 
광주와 전남·북에 포진해 있습니다.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이자, 
경선 관심과 참여도까지 높은 지역이라 
호남권 당심은 관전포인트입니다.

(투명CG)사흘간 치러지는 
민주당 호남권 경선 결과는 26일,
후보자 합동연설회 직후 발표됩니다.

다만 흥행 분위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용한 경선' 전략 아니겠느냐는 분석입니다.

[ CG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민주당은 최대한 조용하게, '로우키'로 경선을 치르자라는 거고, 경선 과정에서 돌발 변수를 만들지 말자'라는 취지이기 때문에 실제 경선 과정에서 어떤 다이나믹한 긴장감이라든지 또는 흥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민의힘의 경선 열기 역시 
좀처럼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파면에도 대거 
대선 후보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절대강자 없는 경쟁구조, 한덕수 출마설 등이 
경선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입니다.

(화면분할CG)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 진출한 8명을 
(투명CG) 오는 22일에는 4명으로, 
29일에는 2명으로 압축합니다.

지역 유세 일정 없이 
1차는 국민 여론조사,
2차는 당심과 민심을 절반씩 반영해
늦어도 다음달 3일까지 
최종 후보를 추리기로 했습니다.

(투명CG)광주·전남 책임당원 규모는 2만여명으로,
국민의힘 전국 당원의 2.5% 수준이지만,

호남 당심이 
중도층과 유사한 성향임을 강조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SYNC ▶안태욱 / 국민의힘 광주 광산을 당협위원장
"(광주·전남 지역민들은)균형감각을 가진 시민들이 적지 않아요. 진영을 떠나서 합리적으로 봐주신다면 (국민의힘 경선에도) 지지를 해 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현직 대통령 불명예 파면으로 
치러지는 6.3 조기대선,

예전만 못한 경선 열기 속 
본선에 나설 양당의 최종 주자 누구일지, 
이번주 윤곽이 드러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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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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