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 3원)덕암동 유적사업 '험로'-R(3원)

입력 2007-01-11 08:12:08 수정 2007-01-11 08:12:08 조회수 4

◀ANC▶
순천 덕암동 유적지 보존 계획이
시작단계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지금 기술로 이미 훼손된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을지
또 수백억원의 땅 매입 예산도
걸림돌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만3천평 규모에 이르는
순천시 덕암동의 아파트 예정부지,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와
토기가마 등이 출토되면서
수년째 아파트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문화유적에 대한 발굴이 마무리된 지금
아파트사업 시행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순천시는 이곳 부지를
유적지로 보존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하지만 덕암동 유적화 사업이
계획단계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우선 유적들의 상당부분이
발굴과정에서 훼손된데다
남아있는 유적을 보존할 수 있는
문화재 보존 기술이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INT▶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해선
시행사로부터의 부지매입이 필수적이지만
3백억원대가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매입미용을 열악한 시재정이 부담하기엔
역부족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순천시는 이에따라
덕암동 유적지의 사적지 지정을 통해
국비지원을 모색할 계획이지만
문화재청 역시 예산지원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INT▶
◀INT▶
덕암동 유적지에 대한
보존과 개발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이를 저울질 하고 있는
순천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