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중국산 소금을 수입해서 포장만 국산처럼
바꿔 불법 유통하는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속이 심해지자 아예 인적이
드문 산에 비밀공장을 차려 놓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인적이 드문 경기도 시흥시 한 야산입니다.

야적장에는 30Kg짜리 소금 포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국내산이라 적혀 있지만 실은 중국산으로
박 모씨등이 지난해 9월부터 속여 팔아온
것들입니다.

실제로 야적장 한쪽에 쌓여 있는 덮게를
들춰보니 중국산 소금 수천포대가 발견됐습니다

s/u 이들은 중국산 소금을 이처럼 국산 포대에
넣은 뒤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ＩＮＴ▶ 안병석
몰래 야산에.//

이유는 물론 돈 때문입니다.

포장만 바꾸면 값이 두배로 뛰는데다
육안으로는 소비자들이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중국에서 수입한 소금은 모두 153톤,
일부는 벌써 국산으로 둔갑돼 수도권 재래시장
등에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중국산 소금의 국산둔갑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금생산업자들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ＳＹＮ▶ 김 모씨
신용도 떨어지고.///

경찰은 박 씨를 대외무역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김 모씨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