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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면 다훔친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2-27 08:15:08 수정 2007-02-27 08:15:08 조회수 0

◀ANC▶
최근 고철값이 오르면서 생계형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전선과 남의 집 대문등 돈이 되는
것이면 닥치는데로 뭐든 훔쳐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에 있는 전선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일부 전선은 끊긴채 땅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최근 구리값이 오르자
인천에서 고물을 수집하는 52살 임 모씨등
3명이 해남까지 내려와 전선을 훔친 것입니다.

◀SYN▶ 임 모씨
비싸니까.//

이들이 지난해 7월부터 전국을 돌며 훔친
전선은 수천미터로 시가 3천만원 어치가
넘습니다.

지난 10월 무안에서는 멀쩡하게 사용중인
전선을 잘라 훔쳐가는 바람에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또, 어제 광주에서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설치해 놓은 알루미늄 대문을 뜯어가던 고물
수집상이 행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SYN▶ 김 모씨
먹고살기 힘들어서.//

인도에 설치된 교통 표지판은 물론
생활정보지등 돈만되면 뭐든지 훔쳐가는 생계형
범죄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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