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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목포지역 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요즘 버스 색상 변경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버스 색상을 변경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야외에서 차량도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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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버스회사 공업사
마스크를 쓴 작업인부들이 야외에서 비닐이
씌워진 버스에 페인트를 뿌리고 있습니다.
뿜어져 나오는 페인트 가루는 그대로
공기중으로 유입됩니다.
s/u 차량도색을 할 경우 차량 페인트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차단막이나 정화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도색을 해야합니다.
◀SYN▶ 차량정비사
불법이죠//
그러나 이 버스회사는 정화시설을 갖춰 놓고도
야외에서 도색을 하고 있습니다.
정화시설은 한 곳 뿐인데 75대의
시내 버스 색상을 열흘만에 모두 바꿔야하기
때문입니다.
◀SYN▶ 버스 관계자
시간이 없으니까.//
목포지역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환승제와 함께 다음달초 노선에 따라
빨강과 초록, 노란색으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목포시의 버스 색상 변경은
지난 21일에야 결정됐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인가가 늦었죠.//
천천히 해도 될 버스 색상 도색,
무엇이 급한지 목포시는 열흘 만에 도색을
마치라고 했고
애꿎은 인근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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