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밤사이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강풍피해도 속출했고, 여객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비는 그쳤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마치 겨울이
다시 돌아온 것처럼 체감기온은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 서남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신안 안좌에 순간 최대풍속 28미터가 넘는
바람이 부는등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무안군에서는 1.5톤급 어선 한척이 파도에 밀려 침몰했고, 어제 오후에는 도로를 달리던 군내버스가 강풍에 밀리면서 길옆으로 추락해 승객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풍랑경보가 내려진 서남해 각 항포구에는 크고작은 선박 8천여척이 대피한 가운데, 다도해 연안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어제하루 회항사태를 빚었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오후부터 3-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