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 최대 규모의 저축은행인 홍익저축은행이
오늘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갔습니다.
3만여명에 이르는 예금자들의 피해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 있는 홍익저축은행이
오늘부터 6개월동안 영업 정지됐습니다.
3만여명에 이르는 예금자들은 당분간 돈을
찾을 수 없게 돼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아침 일찍 돈을 찾으러 왔던 예금자들은
갑작스런 영업정지 소식에 분통이 터집니다.
◀SYN▶ 예금자
어쩌라고.//
은행에는 예금을 찾을 수 있는지등을 묻는
전화가 오늘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홍익저축은행을 실사한 결과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9.39%에 이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할 정도로 재무상태가
부실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홍익저축은행은 오는 9월까지
예금과 대출등 모든 업무가 정지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초까지 1인당 5백만원에
한해 가지급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SYN▶ 김석태 관리인
지급하겠다.//
만약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원까지는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금자 보호한도를 넘는 예금 계좌수도
33개로 금액만도 56억 9천여만원에 달합니다.
이때문에 일부 예금자들의 피해는 불론
지역 경제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