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업 혁신가들은
개방시대를 돌파할 첨병이자
선진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에 따른
본격 개방체제를 극복하려면
이런 농업 혁신가를 지역에 붙잡아 두거나
데려오는 일이 중요해지게 됐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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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땅에다 심는다
그간의 생각에서 벗어나
지상에 상추를 심어 큰 벌이는 하는 농업인이 있습니다
신지식인, 임선호씨는
지상 공간을 통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상추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썩힌 한약재를 흙에 넣어 토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상추의 맛과 향이 좋습니다
이른바 아파트 형 상추는
땅에 심은 상추보다 4배가량 비싸게
팔려나갑니다
개방농업에 대비한 13년동안의 도전이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임선호 농업인
"전망은 좋다고 본다. 개방농업 준비결과다"
새로운 농법이 주목받게 되면서
전국에서 임씨에게 기술을 배우려고 찾아드는
손님이 끊이지 않고
심지어 임씨를 데려가고 픈 자치단체가 생겨났습니다
전남의 한 자치단체는
함께 기술 개발을 할것을 제안하고
터전을 제공할테니 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혁신적인 농업인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나종수 동화면직원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장성 삼서농협은
볍씨 상태에서 쌀을 찧어 품질좋은 현미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그 발아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다른 농협에서 데려가려하고
삼서농협은 붙잡아두려 합니다
(인터뷰) 박금덕 과장 (삼서농협)
" 발아전문가를 보낼수 없다."
농업 혁신가를 확보하거나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가져가려는 시도는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자) 농업 혁신가를 붙잡아두거나
유치하려는 것은 기업유치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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